[더인디고=이호정 객원기자]
15개 장애인단체 실무책임자들이 위원으로 구성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 올해 활동보고서를 발간했다.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장애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안들을 발굴하여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매년 10여 차례 회의 또는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말 활동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2021 활동보고서에는 올해 제도개선솔루션의 기본적인 활동 방향뿐만 아니라 개별 안건의 건의 내용, 진행 현황, 결과 등이 상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올해는 전년도에 비해 7건이나 더 많은 37건의 과제를 발굴해냈고, 그 중 20건의 과제를 건의했다.
올해는 사회적 관심을 받은 안건들이 많았다.
특히 ‘장애인 표준사업장 학대 예방 조치 마련 요청’은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이 올 8월에 장애인복지법 및 발달장애인법 개정안을 발의하여 소위원회에 회부된 상황이다.
국민권익위원회에도 진정이 제기됐던 ‘청각장애인 택시운전자격시험 편의제공 요청’은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의 건의를 통해 임시로 수어통역사 배치 오프라인 시험을 진행하고 온라인 시험 체계 구축을 계획 중이라는 회신을 받아냈다.
또한 간담회도 ▲서울시 장애인콜택시 장시간 대기 단축 요청 ▲장애인운전지원센터 확대 및 운영 시 문제사항 개선 요청 ▲장애인인식개선교육 내 장애인 보조견 정보 추가 요청 등 세 차례 진행됐다.
활동보고서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d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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