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20다산콜센터 연계한 긴급복지 핫라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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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정문
▲서울시청 ©더인디고

  • 전화 한 통으로 상담부터 지원까지!
  • 위기가구, 120다산콜센터나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전화
  • 최초 상담 후 4~5일 이내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지급
  •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도 신설, 법률·금융 상담 지원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는 취약가구가 전문적인 상담과 신속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120다산콜센터와 연계한 ‘복지상담센터’를 25개 전 자치구에서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9월 30일 출범한 복지상담센터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이 직접 상담을 지원하며 위기가구에 대한 긴급상담 체계를 일원화해 지원속도를 높이고, 상담을 통해 해당 가구가 받을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안내한다.

도움이 필요한 본인이나 주변의 생계가 어려워 보이는 위기 이웃을 발견했을 때 ‘120다산콜센터(02-120)’로 전화한 후 음성안내에 따라 3번(긴급복지, 코로나 및 행정일반)을 누르면 다산콜 상담사가 해당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연결해준다. 또한 직접 자치구 복지상담센터로 전화해 상담받을 수도 있다.

복지상담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야간이나 공휴일에는 24시간 운영되는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접수하면, 다음날(공휴일 제외) 전화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제적 긴급위기 가구가 빠르게 생활이 안정될 수 있도록 서울형 긴급복지(생계비) 선지원도 최초 상담 후 4~5일 내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지원기준을 초과하더라도 최초 1회 생계비를 우선 지원하며, 이후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지원, 돌봄SOS서비스 등의 공적지원뿐 아니라 민간자원 등 지원 가능한 모든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복지상담센터는 전화 수신 후 다음날 오후 6시까지(평일 근무시간 기준) 서울형 긴급복지 생계비 지원 여부를 결정하고, 지원 결정 후 2일 내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추가 상담 후 1~2일 내 지급하게 된다. 또한 발굴된 가구에 대해서는 일회성 긴급지원에 그치지 않도록 복지제도권 내 돌봄대상으로 관리해 지속해서 복지·돌봄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또한 복지제도에 편입되지 못하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가구가 없도록 다양한 발굴방안을 마련하고 촘촘한 돌봄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선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위기징후 빅데이터를 활용한 지역의 사회·환경적 특성을 고려한 자치구별 고위험 지표를 선정해 조사하고, ‘세대주 사망가구’ 지표와 같은 실효성 높은 정보를 전수조사함으로써 발굴 가능성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의료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병·의원, 약국 등 지역의료단체와 협업해 복지상담센터 안내판을 설치함으로써 의약기관 방문이 잦은 사각지대 주민이 쉽게 도움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10월부터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센터’를 신설해 위기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서비스에 대한 상담뿐만 아니라 법률·금융 등 전문분야 상담을 지원하는 등 위기가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도 수행한다.

김상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도움이 절실한 분들이 좀 더 쉽게 신청하고 상담받고, 우선 긴급한 위기 상황에 빠르게 지원하겠다”며 “발굴된 가구의 실질적인 위기 해소를 위해 지원 가능한 복지제도 연계 방안을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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