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동네 공인중개사무소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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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 경기도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 경기도

  • 도내 3만 2357곳, 사각지대 발굴·홍보
  • 월세 밀리거나 주거 취약계층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

[더인디고] 경기도가 복지 사각지대 집중 발굴을 위해 도내 공인중개사무소 3만 2357곳에 ‘긴급복지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안내 홍보물을 배부한다.

공인중개사무소는 동네 곳곳에 있으면서 쪽방·고시원 등 주거 취약계층의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사람들이 드나들며 정보 교환이 활발해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에 적합하다는 게 도의 설명이다.

도는 공인중개사무소에 ‘경기도 긴급복지 콜센터(긴급복지 핫라인)’ 홍보물을 부착과 이용자에게 전단을 배포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관한 관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공인중개사는 월세가 밀리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거 취약계층을 ‘긴급복지 핫라인’에 제보하는 역할도 맡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 연계·지원에 기여한다.

더불어 도는 한국철도공사와 도내 159개 역사에 ‘긴급복지 핫라인’ 홍보 포스터도 게시해 위기 상황에 놓여 도움이 필요한 도민이 제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앞서 경기도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공인중개사협회, 이·미용협회, 택배업체, 도시가스 업체, 종교단체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위기 이웃 발굴 제보 통로를 확대했다. 제보 통로 확대와 함께 현재 경기도가 직접 관리하는 ‘복지발굴단’ 1만명을 운영 중이며 2025년까지 5만 명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하면 긴급복지 콜센터(120-0) 또는 핫라인(010-4419-7722)으로 적극 제보할 것을 당부했다.

김능식 경기도 복지국장은 “주민과 가장 밀접한 곳에 있는 공인중개사무소의 이점을 살려 취약계층 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인중개사무소와 같이 생활밀착형 업무기관에서 홍보활동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의 위기가구를 찾고 도민 복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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