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꿈을 가진 이공계 장애대학생 ‘모두(MODU)’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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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의 꿈을 가진 이공계 장애대학생 ‘모두(MODU)’ 모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과 카카오 뱅크가 이공계 장애대학생 대상으로 장학생을 모집한다. ⓒ 한국장총 제공
  • 한국장총과 카카오뱅크,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올해 첫 시행
  • ‘모두’ 장학생 선정 시 장학금 400만 원, 진로 설계 멘토링 등 지원
  • 3월 22일(수)부터 4월 4일(화)까지 2주간 모집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과 카카오뱅크는 이공계 장애대학생 대상으로 ‘모두(MODU)’ 장학생을 선발한다.

‘모두(MODU)’는 Make Our Dream Unlimited의 줄임말로 “장애, 진로 분야 등 한계 없이 자신의 꿈을 만들어 간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 뱅크의 기업 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 일환이며, 이공계 장애대학생의 대학 교육 부담을 완화하고 우수 인재 성장이 목표다.

지난 10여 년간 장애대학생은 3,809명(‘09)에서 8,808명(’21)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해 왔지만, 코로나 대유행을 거치면서 원격수업 지원 서비스 부족 등 전문적 지원체계 한계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러한 미흡한 학습 환경은 장애대학생의 노동시장에서의 소외로 이어지고 있다(2022년 기준 15세~64세 인구의 전체 고용률 68.5%, 장애인 고용률 36.4%).

특히, 이공계 전공 장애대학생은 높은 대학 등록금과 함께 교재 및 학원비, 기숙사비 등 부가적인 지출까지 더해져 타 계열보다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고 있으며, 전문적인 진로 멘토링이 없어 학업, 취업 등 진로 개발과 관련한 정보를 얻기 어려운 실정이다.

‘모두(MODU)’ 장학생으로 선정되면 진로활동 지원 장학금 1인당 4백만 원이 지원(상·하반기 연 2회 분할 지급 원칙에 따라 상반기 활동 수행 정도와 성과에 따라 하반기 장학금 지속 여부 결정)되고, 이외에도 진로 포트폴리오 작성, 전공계열별(조별) 진로 설계 멘토링 등 개인 진로활동을 지원한다. 또한 장학생 소통 네트워크 조성, 우수활동자 상장 및 상금, 장학생 전원 활동 수료증(장학증서)이 제공된다.

‘모두(MODU)’ 장학생은 학년 구분 없이 국내 4년제 대학 재학, 자연과학·공학 계열에 전공을 둔 이공계 장애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3월 22일(수)부터 4월 4일(화)까지 2주간 모집한다. 사업 신청과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홈페이지(www.kodaf.or.kr) ‘협력&나눔’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와 한국장총은 이공계 장애대학생 진로개발 지원사업 ‘모두(MODU)’를 통해 “체계적인 진로 설계 활동과 경제적 지원으로 진로 목표를 달성하여 이공계 장애대학생들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교육부, 보건복지부,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여 사업 홍보, 진로·취업 정보 제공, 진로 관련기관 탐방·직무 체험 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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