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증장애인 가정방문 안전교육·안전실태점검 협업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6일(수) 오후 2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장애인 안전 동행’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상호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장애인의 대피능력 향상과 사고 예방을 통해 지역사회 내에서 장애인의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향후 ▲중증장애인 가정방문을 통한 안전교육 ▲장애인 안전교육 콘텐츠 공유·제작 ▲장애인 재난 안전 사업 전문가 자문 ▲장애인 재난 안전 연구·조사 ▲ 장애인식 개선 교육 등 추진 ▲ 기타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개발원은 안전 취약계층인 장애인을 위험상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19년 첫 번째 재난안전 대피 매뉴얼인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한 재난 안전 가이드’를 개발해 공개했다.
지난해는 개정판 장애유형별 재난안전 가이드북 5종을 발간하는 등 매년 그 내용을 보완해 발표하고 있다. 이어 2021년도부터는 재가 중증장애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2021년도에는 소방학과 재학생 18명이 중증장애인 78명의 가정에, 지난해에는 훈련된 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 48명이 195명의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하여 재난 안전 교육을 한 바 있다.
올해는 지난 4월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협력하여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인 100가구를 대상으로 각 가정을 방문해 안전실태점검 및 개인별 맞춤형 재난안전 대피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발원은 이를 통해 장애유형별 장애인 재난 안전 가이드북(5종)을 보완해 발표할 예정이다.
개발원 이경혜 원장은 “안전 전문기관인 서울소방재난본부와의 협업으로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전교육의 내실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중증장애인 가정 내 안전실태 점검 등을 통해 장애인의 안전한 삶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