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지사 “장애인 살고 싶은 경기도 만들 것”
- 북부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 모델 개발, 보급
- 경기 북부지역 장애인복지 서비스 거점기관 역할
[더인디고] 19일 ‘경기도북부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북부 누림센터)’가 경기도 양주에서 문을 열게 됨에 따라 북부지역의 장애인복지 현황이나 욕구에 기반한 정책 및 서비스를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경기도는 수원에 있는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누림센터)의 위치적 한계를 개선하고자 지난 2017년부터 준비해 올해 3월 준공했다. 이후 인테리어 공사와 입주 기관 이전 등을 마무리하며 이날 개관식을 열었다.
북부 누림센터는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서비스를 목적으로 북부 특성에 맞는 장애인복지 지원 모델 개발 및 보급, ▲경기 북부 복지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크 형성, ▲경기 북부 장애인복지 종사자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지원 등 광역 기관의 역할을 맡는다는 계획이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전국의 장애인들이 경기도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로 장애인들이 살기 좋고, 장애인들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며 “다 같이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의 SNS를 통해 “북부 누림센터는 ‘지역 불균형 해소’와 ‘장애인에 대한 고른 기회 제공’이라는 어려운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수행하게 된다. 센터의 이름처럼 차별 없이 기회를 ‘누리게’ 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북부누림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 면적 6천 520㎡로 ▲경기도보조기기북부센터 ▲경기도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경기북부 시작장애인점자도서관 ▲식생활 체험관 ▲경기북부장애인권익옹호기관 ▲경기도 시각장애인 복지관 ▲경기북부 장애인 가족지원센터가 입주를 완료하였으며 북부누림센터는 경기북부의 장애인 관련 단체들의 네트워크를 관리하는 허브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북부 누림센터의 정식 개관을 알리고 ▲북부누림센터 간판석 제막식 ▲북부누림센터 개관 축사와 감사의 글 낭독 ▲누림통장 증서·기회소득 워치 전달식 등이 진행됐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