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노인 배변 돕는 로봇…. 사회서비스 펀드 1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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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펴한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환자용 배설케어로봇 /사진=큐라코 홈페이지 캡처
▲거동이 불펴한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환자용 배설케어로봇 /사진=큐라코 홈페이지 캡처

  • 배설케어로봇 개발 기업 큐라코에 첫 투자

[더인디고]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이나 노인의 배설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배설케어로봇’이 올해 첫 사회서비스 투자펀드 1호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가이아사회서비스 투자조합’이 이 같은 배설케어로봇을 제조·판매하는 회사 큐라코에 10억원을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는 디지털·첨단기술을 활용해 사회서비스를 혁신하는 기술 기반 기업 등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사회서비스 투자 펀드’ 운용사로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선정됐다. ‘사회서비스 분야는 민간 출자가 부족해 펀드 결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지만, 최초 결성목표액(140억 원)을 초과한 총 145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

배설케어로봇은 노인‧중증장애인의 배설처리 업무를 자동화‧간소화함으로써 돌봄 대상자들의 위생을 개선하고 보호자나 돌봄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다.
큐라코는 이번 10억원의 투자금으로 배설케어로봇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국내 보급 및 확산을 위해 마케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은 5일 서울특별시립 남부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배설케어로봇 활용 현장과 노인돌봄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보건복지부는 기술개발(R&D)과 사업화(펀드, 창업지원 등), 현장 활용 등 전 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해 사회서비스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선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배설케어로봇을 비롯한 각종 복지기술들이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회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돌봄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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