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베트남 ‘장애시민 고용환경 개선’ 활동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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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협회, 베트남 장애시민 고용환경 개선 활동 나섰다
▲베트남 장애정책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모습. 재활협회 유명화 전사무총장이 발제하고 있다.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베트남 장애정책 관계자들과 정책간담회 진행
  • UNCRPD 기반한 장애포괄적 베트남 고용정책 제언
  • 재활협회, 베트남 장애시민 고용 환경 개선 활동 이어갈 것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 재활협회)가 지난 11월 27-28일 양일간 베트남 국가장애인위원회(이하 베트남위원회)와 ‘베트남 장애인 고용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베트남 정부가 진행하는 ‘장애인 복지 10개년 계획’에 따라 2024년 장애인복지법 개정안 제출을 앞두고 베트남위원회에서 제시한 장애인 고용에 관련한 현안 중심으로 논의되었다. 특히 간담회에 참여한 베트남의 노동사회보훈부 법률 전문관, 보건부 재활국장, 법무부 사법지원관, 교육부 특수교육위원회장 등 장애 관련 정부 관계자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을 기반으로 한 장애포괄적 고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 방향에 관심을 보였다. 뜨 득(To Duc) 베트남 국가장애인위원회 위원장(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 사회보호국장)은 “장애인 복지는 현재 베트남 정부에서 큰 관심을 받는 분야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기를 기대”했다. 이에 나운환 교수(대구대학교 직업재활학과)는 “비장애인과 구분된 별도의 장애인 지원 정책은 사회적 분리와 배제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UNCRPD 기반의 장애포괄적 접근을 조언했다.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재활협회는 “베트남 장애청년 경제자립 지원 강화 사업” 정책 제언 활동의 일환으로 내년부터 베트남 정부의 장애인복지법 개정을 위한 주제별 세부 내용에 대한 집중 워크숍 및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11월 열린 2023 베트남 하노이 장애 청년 경제자립 지원 강화 사업 참가자들의 졸업식 개최 장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지난 11월 열린 2023 베트남 하노이 장애 청년 경제자립 지원 강화 사업 참가자들의 졸업식 개최 장면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그동안 재활협회는 2014년부터 KOICA 시민사회협력프로그램의 하나로 “베트남 하노이 장애청년 경제자립 지원 강화 사업”을 통해 장애청년의 디지털 활용 능력 향상을 통한 취업 및 진학 지원 등 사회 진출을 지원해왔다. 2022년부터는 IT를 통한 베트남 장애시민 고용 기회 확장과 고용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자문 및 취업 상담 인력 역량 강화 활동을 하고 있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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