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장애예술인 등 소득 창출 나서… 광교신청사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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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신청사에 전시되는 미술품 중 ‘꽃과의 대화’. /사진=경기도
▲광교신청사에 전시되는 미술품 중 ‘꽃과의 대화’. /사진=경기도

  • 내년 2월까지 미술품 임대‧전시 시작
  • 장애예술인 포함 아트경기 작가 60인 판로개척 지원

[더인디고] 경기도가 예술인의 소득 창출을 위해 장애예술인을 포함한 작가 17인의 작품 48점을 내년 2월까지 광교신청사에서 임대·전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도내 시각예술 작가 발굴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경기 미술품 유통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하나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3월 누림센터(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와 협업으로 장애 예술인 10인을 포함한 미술품 유통 전문 협력사 4개사와 시각예술작가 60인을 공모로 선정했다.

이번 전시에는 60인의 작가 중 17인의 작품 48점이 함께한다. 김예슬 작가의 ‘꽃과의 대화’, 권한솔 작가의 ‘매화꽃 피는 날’ 등 장애 예술인 9인의 미술품 33점, 비장애 예술인 8인의 미술품 15점을 대여해 광교신청사 로비 및 복도에 설치했다.

도는 이번 광교신청사 전시 외에도 공모 선정된 60인의 작품을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등 출품작과 전시·판매 장소 섭외가 완료되는 7월부터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도는 올해 하반기에 광교신청사에서 누림센터와 협력해 특별 부스전을 개최하는 등 신청사가 아트경기 작가와 장애 예술인들에게 기회의 장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현수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열악한 창작환경과 소득 감소라는 악순환을 겪고 있는 예술인들에게 고정적 임대 수입을 제공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을 지속 발굴‧확대해 도움이 필요한 예술인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트경기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ggcf.kr), 아트경기 누리집(https://artgg.gg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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