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 연령제한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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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부산시가 ‘청각장애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을 올해부터는 연령 제한을 폐지하면서 대상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2004년부터 추진 중인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은 저소득 청각장애인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까지는 15세 이하 청각 장애아동에게만 비용이 지원되었다. 올해부터 연령 제한이 폐지되면서 대상이 확대될 전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신규수술 시 수술비용과 매핑치료비, 당해연도 재활치료비를 1인당 최대 500만 원 지원하며, 수술 후 2년간 재활치료비도 1인당 최대 6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접수는 연중 가능하며, 거주지 구·군의 장애인복지부로 신청하면 된다. 자격 요건은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각장애인이다. 지원 인원을 초과해 신청할 경우에는 나이 점수와 소득점수를 환산하여 선순위자를 선정한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사업의 연령 제한이 폐지되어 더 많은 청각장애인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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