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쿠데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 위한 연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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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결의대회 웹자보/사진=한국장애인연맹
연대결의대회 웹자보/사진=한국장애인연맹

6월 9일 대한민국-미얀마 장애인・시민 연대 기자회견

한국장애인연맹과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경기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등 장애인 단체들과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 주한미얀아봄혁명지지자 등 미얀마 시민들이 미얀마의 군부 세력을 규탄하고, 민주주의 회복을 촉구하는 연대 기자회견을 연다.

장애인연맹은 오는 6월 9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얀마 쿠데타 종식과 민주주의 회복을 기원하고 이를 위해 한국을 비롯한 민주주의 국가들이 행동에 나서도록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 장애인계와 재한 미얀마 시민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장애인계와 미얀마 시민들의 연대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최혜영 의원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의 참여와 지지 발언도 계획되어 있다.

장애인연맹 황광식 회장은 “6월 9일은 1987년 이한열 열사의 피격으로 6월 항쟁이 시작된, 대한민국 현대사에 큰 의미가 있는 날”이라며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과 미얀마 장애인들과 시민들의 안전과 권리가 보장되는 날까지 한국 장애계와 미얀마의 시민들이 연대하고, 함께 싸워나가자는 선언을 하고자 한다”고 기자회견의 의미를 설명했다.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의 Zin Min 대표도 “한국 민주화 역사에 큰 의미가 있는 날 한국 장애계와 시민들과 함께 미얀마의 민주주의 회복을 요구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여전히 미얀마는 힘든 상황이지만, 한국의 많은 분들이 보내주고 계신 관심과 응원이 우리와 미얀마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가 일어나 아웅산수치 국가 고문과 대통령 및 정치 지도자들이 가택 연금되었고, 미얀마 군 참모총장 민 아웅 흘라잉이 권력을 장악했다. 쿠데타 이후 시민들의 저항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군부의 강경 대응으로 지난 5월 18일 기준 사망자는 802명, 체포・구금된 시민이 5,210명에 달하는 등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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