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공단, 공공기관 컨설팅으로 1078명 신규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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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경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경
  • 고용 컨설팅으로 공공기관 장애인 일자리 창출 확대 기대

[더인디고 조성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장애인 고용 컨설팅을 제공해 113개 기관에서 총 1078명의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했다고 3일 밝혔다.

고용공단은 기획재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해 공공기관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했다. 그 결과,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공공기관은 채용제도 개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한다.

2021년 6월 기준 공공기관의 평균 장애인 고용률은 3.72%로 전년 대비 0.26%p 증가한 데다, ‘21년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률(3.4%)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용 한파 속에서도 이루어진 성과라 앞으로도 지속적인 장애인 고용 컨설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 분야에서 모범 고용주가 되어야 함에도 장애인 고용에 소홀하다는 비판여론이 언론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기획재정부는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촉진 방안(`20.6월)’을 마련하고,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 개정(`20.12월)을 통해 장애인고용이 저조한 기관은 고용공단의 고용컨설팅을 받도록 했다.

개정된 공공기관 혁신에 관한 지침(제21조의 2)에 의하면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달성하지 못한 공공기관은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하는 바에 따라 고용공단이 실시하는 장애인 고용 종합컨설팅을 받아야 한다. 또 컨설팅 결과에 따라 장애인 고용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성실히 이행해야 한다.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은 대상기관의 장애인 고용여건을 진단해 장애인 고용 저해요인을 도출하고 장애인 일자리 개발, 맞춤훈련, 근무지원 서비스, 인재 알선 등 그 기관에 맞는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고용공단은 올해부터 상향된 3.6%의 법정 의무고용률 달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무충족률 100% 기준에 미달하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인 고용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장애인의무고용률은 지난 3.4%에서 올해와 내년에는 3.6%, 이어 2024년부터는 3.8%로 변경됐다.

손영배 고용공단 고용컨설팅센터장은 “장애가 더 이상 불가능과 불평등의 이유가 되어선 안 된다는 새 정부의 정책 방향에 발맞춰, 공공기관 장애인 고용컨설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마중물로 더욱 굳건히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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