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총련·지장협, 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인 축하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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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장애인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인 축하연 기념사진(장총련)
▲제8회 전국장애인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인 축하연 기념사진(장총련)
  • 8회 지방선거에서 37명 장애인 당선
  • 여야, 지역 넘어 협력… 정치세력화 이뤄야

[더인디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한국지체장애인협회는 지난 4일 ‘제8회 전국장애인지방선거 장애인 당선인 축하연’을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장총련에 따르면 이날 축하연에는 지난 6월 1일에 실시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하여 현재 광역 및 기초단체에서 활동 중인 장애인 당선자들과 이상민 국회의원, 이종성 국회의원, 심재철 전 국회의장, 정계인사 및 장애인단체 대표 등 70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 6월 1일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광역의원 15명, 기초단체장 2명, 기초의원 20명 등 총 37명의 장애인이 당선됐다.

2018년에 실시된 지방선거에선 광역단체장 1명, 기초단체장 1명, 광역의원 16명, 기초의원 26명 등 44명이 당선된 것에 비하면 소폭 줄어든 셈이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김병민 전 대변인은 초청특강에서 “정치의 가장 큰 이유는 스스로 보호받지 못하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사회 갈등을 조정하고 해소하는 데 있다”며 “의회 5분 발언 등에서 소외된 시민들 목소리에 빠짐없이 전달하고, 지역민과 공감하며 함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총련 손영호 상임대표는 “장애인 문제에 있어서 여·야를 넘어, 지역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정치세력화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제2, 제3의 정치 지도자가 바통을 이어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장협 김광환 중앙회장도 “정치적 이해타산에 함몰돼 기대를 저버려선 안 된다”며 “처음부터 큰 욕심은 버리고 임기 중 2~3개 목표를 가지고 장애인 복지 지형을 바꾸는 데 일익을 담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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