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연대, 포스트코로나 회복 위한 ‘Stay Strong Together’ 캠프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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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캠프 웹자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캠프 웹자보 ⓒ전국장애인부모연대
  • 장애자녀는 1:1.비장애자녀는 청소년수련원 프로그램 지원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심리건강과 심신회복을 위한 캠프가 열린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는 8일부터 2차 ‘Stay Strong Together(함께 견뎌내자) 캠프’(SST캠프)를 2박 3일간 평창수련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SST캠프는 KB손해보험의 후원으로 부모연대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이 공동으로 진행하며 자부담이 없다. 특히, 각 단체가 참가 대상에 맞는 프로그램을 협업했다. 청소년수련원에서는 장소와 비장애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며, 작업치료사협회에서는 장애청소년의 개별맞춤형 참여 지원을, 부모연대에서는 장애자녀를 둔 부모 참가자 모집, 휴식 지원과 부모교육을 준비한다.

캠프는 지난달 1차 경북을 시작으로 서울(7월 8일~10일), 울산, 경기, 부산, 충북, 경남, 인천, 대전, 대구 지역에서 참가자 신청을 받아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9세-24세까지 장애자녀를 둔 가족이며, 1회차당 12가족이 대상이다.

부모연대에 따르면 작년 SST캠프에서는 코로나 시기 방역을 강화하고, 개별 장애청소년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 결과 자녀를 맡긴 보호자들의 정신건강이 크게 향상되고 우울, 불안, 스트레스와 같은 어려움이 두드러지게 감소했다. 또 비장애 형제를 포함한 가족 캠프 만족도는 94~98%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번 SST캠프는 장애청소년, 비장애청소년, 부모가 따로 또 같이 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장애청소년은 작업치료사들이 1:1로 개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비장애청소년은 청소년수련원에서 공예와 챌린지 활동을 체험한다. 또한 부모들이 모여 자녀들의 삶의 변화를 위해 고민하는 부모교육도 진행된다.

부모연대는 “청소년기에는 관계가 가족에서 사회로 확장되어야 한다”며 “SST캠프에서는 장애청소년들이 캠프 기간 동안 가족이 아닌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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