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과 함께한 제2회 오티즘엑스포 ‘소통·화합’ 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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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오티즘엑스포 피날레 장면. 슬로건‘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를 외치며 소원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오티즘엑스포조직위원회
▲제2회 오티즘엑스포 피날레 장면. 슬로건‘꿈을 그리다, 함께 그리다’를 외치며 소원을 적은 종이 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사진=오티즘엑스포조직위원회
  • 15·16일 1만5000여 명 행사장 찾아
  • 89개 발달장애 관련 기관·학교 등 147개 부스 참가

[더인디고 조성민]

오티즘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7월 15~16일까지 양재 aT센터 제2 전시장에서 열린 ‘제2회 오티즘엑스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 ‘오티즘엑스포’에는 발달장애인 당사자, 가족, 관련 종사자 등 1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자폐·발달장애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행사장을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발달장애·자폐 관련 정보가 부족했던 당사자 가족들에게 관련 정보와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기회의 장이자 다양한 부대행사와 이벤트로 관람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끌었다는 평가다.

부대행사로 진행된 ‘오티즘스쿨’에서는 강연의 집중도를 위해 aT센터 별도의 공간에서 해외연사 및 현장 전문가가 참여하여 16편의 강연 세션이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중계된 강연 또한 직접 참석하지 못한 관람객들의 호응도 뜨거웠다.

또한 ‘오티즘아트페스티벌’에서는 미스터트롯 강태관, 민요 자매의 축하 공연, 북토크쇼, 오티즘슈퍼스타K, 발달장애 당사자의 발언대 오티즘톡스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안산문화재단 김미화와 배우 이광기가 프로그램 사회를 맡아 더욱 주목받았다.

오티즘엑스포에 참가한 디지털치료제, 뉴다이브 조성자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발달장애 가족들의 니즈 파악과 다른 업체 등에서 제공하는 사업과 서비스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특히 타 기관과의 다야앟ㄴ 교류를 통해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오티즘엑스포를 주최·주관한 함께웃는재단 조아라 사무총장은 “이번 오티즘엑스포를 통해 발달장애가족분들이 지치지 않고 잘 살아갈 수 있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 발달장애인들이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차별 없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더 나은 세상으로 변화되길 소망한다”며 “내후년에는 더 발전할 수 있는 오티즘엑스포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은 오티즘엑스포는 서플러스글로벌, 함께웃는재단 주최로 ‘단계적 일상회복’의 시작과 함께 개최되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 또한 89개 발달장애 관련 기관, 단체, 학교, 병원, 기업 등이 147개 부스에 참가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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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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