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그림상징 채팅앱 ‘커뮤니톡’ 배포
- AAC 도구 활용으로 소통지원
글자 입력을 어려워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그림으로 소통할 수 있는 앱이 개발됐다.
서울시와 서울시 장애인의사소통증진센터는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을 위해 채팅 기반 의사소통 애플리케이션 ‘커뮤니톡’을 제작, 무료 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커뮤니톡’은 글자를 입력하기 어려운 발달장애인, 뇌병변장애인 등이 그림만으로 쉽게 소통할 수 있게 1만 여 개의 한국형 그림상징(KAAC) 및 커뮤니 상징이 탑재되어 있다. 제공되는 상징은 모두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이외에 원하는 사진이나 그림 상징을 추가로 업로드할 수도 있다.
또한 기존의 보완 · 대체 의사소통(AAC, Augmentative and Alterative Communication) 보조기구는 크기와 무게, 형태(고정형/이동형)에 따라 휴대가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커뮤니톡’은 AAC 도구로도 사용할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휴대할 수 있다. AAC 도구 사용 시에는 스캐닝 기능을 통해 상징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커뮤니톡’은 안드로이드용 핸드폰, 태블릿pc 등을 통해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만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고광현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커뮤니톡’이 의사소통 활성화를 이끌어 장애 당사자가 사회 구성원으로서 독립적인 생활을 누리고, 비장애인을 비롯한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다양한 의사소통 방법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