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한 다섯 가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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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예술, 미래를 디자인하기 위한 다섯 가지 제안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장애예술인의 실태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기본계획을 통해 현시점에서 가야 할 방향성을 장애인정책리포트(제424호)에 담았다.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제공
  • 한국장총, 장예예술 발전을 위한 미래전략 담은 정책리포트(제424호) 펴내
  • 새로운 관점의 장애인 예술정책 설계와 시행 통한 활성화 필요
  • 문체부 내 전담부서 및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위상 재정립 등 지원 기반 마련 중요
  • 장애예술의 활성화, 모두의 문화향유권 보장 위한 디자인이 목표여야

[더인디고=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이 장애예술인의 실태와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기본계획을 통해 현시점에서 가야 할 방향성을 장애인정책리포트(제424호)에 담아 내놨다.

우리나라 장애예술에 대한 국가 정책의 시작부터 현재까지의 현황을 중심으로 미래의 방향성까지 톺아 정리한 이번 정책리포트는 “변곡점 위에 선 ‘장애예술’ 활성화, 미래를 디자인하라”라는 제하로 모두 다섯 가지의 추진전략을 소개하고 이를 시행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

우선 첫 번째 추진전략으로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강화를 제안한 정책리포트는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기회 확대, 공간 확충을 통한 창작물 유통 및 예술시장 지원이 필요다는 것이다. 이러한 적극적 정책지원은 두 번째 전략인 장애예술인의 일자리 등 자립기반 조성의 토대가 되어 국가 및 민간 등 다자간 협력을 이끌어 있으며 장애예술인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나 창업 확대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세 번째 추진전략으로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 접근성 확대를 꼽았는데 이는 국립 문화시설을 포함한 시·도별 거점 문화시설에 대한 물리적 접근성과 정보접근성 환경 구축을 위한 정책 기반 조성이 필요하다고 적시했다.

또, 네 번째 추진전략인 장애예술인 정책의 전문성 제고와 관련 정책연구 및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이나 맞춤형 교육이 필요하며 특히 다섯 번째 추진전략인 장애예술인 활동 지원 인력 교육 활성화을 통해 장애예술인의 저변 확대 기반 마련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공공기관으로써의 법적 위상 정립을 통해 장애예술인 지원을 위한 새로운 조직화 및 부서 확대가 필요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내 장애예술을 전담하는 부처의 설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정책리포트는 장애예술은 장애인에 의해 ‘장애’라는 경험이 반영되어 ‘장애요소’를 매개로 만들어지는 장르인 만큼 장애에 대한 가치와 인식을 변화시키는 사회적 영향력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새로운 관점의 장애인 예술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현재 미래를 향한 변곡점 위에 선 장애예술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고 있다. 즉, ▴장애예술인 창작지원 강화 ▴일자리 등 자립기반 조성 ▴접근성 확대 ▴지원정책 기반 조성 ▴활동 및 전문인력 교육 지원 등의 내용을 포함된 제1차 장애예술인 문화예술 활동지원 기본계획과 지난 10월 개정된 「문화예술진흥법」과 「공연법」 등 관련 법률 등의 이행을 통해서 장애인 당사자들 모두의 문화향유권을 보장받는 사회로 디자인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장애인정책리포트’는 장애당사자가 겪는 불편한 사례와 이슈를 주제로 선정하여 심도 있게 풀어나가도록 구성하여, 1999년 3월 창간을 시작으로 매월 1회 발간해왔다. 본 리포트는 한국장총 홈페이지(http://kodaf.or.kr)의 발간자료에서 상시 열람이 가능하며, 기타 관련 문의는 02-783-0067로 하면 된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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