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등 안전취약가구 방문… 생활시설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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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정문
▲서울시청 ©더인디고

  • 2.4만 가구 안전점검 및 노후시설 교체 등
  • 사고위험 높은 전기·가스·보일러 등 집중
  • 주민센터에 신청… 구청 선정위 통해 결정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노인 등 안전취약가구의 노후 생활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총 15억 1300만원을 투입, 오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2만 4000여 가구를 방문해 점검 또는 정비한다.

구체적으로 ▲전기분야(콘센트, 누전차단기, 옥내 배선), ▲가스분야(가스타이머, 가스 배관, 밸브 등), ▲소방분야(화재감지기, 경보기, 스프레이형 및 투척형 소화기, 구조물품 등), ▲보일러분야(보일러 연통 및 밸브 정비) 등 재난 및 사고 발생이 생길 수 있는 모든 분야로, 안전점검 실시 후 정비 또는 교체하고 안전 물품을 지원한다.

또한 안전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가스누출 방지를 위한 점검 방법, 화재‧풍수해 등 재난 및 각종 사고 발생 시 대처요령 등의 안전교육도 진행한다.

절차는 동 주민센터에서 문의‧신청을 받아 방문 조사한 후, 구청 선정심의회에서 적격 여부 판단을 통해 지원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이후 전기·가스 등 분야별 전문가, ‘찾동’ 사회복지사,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으로 구성된 ‘안전복지컨설팅단’이 현장 방문해 점검·정비를 진행한다.

특히 자치구는 가급적 지역 내 소상공업체를 선정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침체한 지역경제 활성화 유도 및 지속적인 A/S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10년(’13~’22년)간 총 23만2418가구를 점검·정비했고, 매년 약 2만4000여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및 정비를 통해 재난취약가구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취약가구의 안전사고는 시민 생명과 직결이 되는 만큼, 선제적인 예방이 중요하므로 분야별 전문가를 통해 실효적인 점검·정비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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