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애인의날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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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전경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 20~21, 이틀간 청계광장서 개장
  • 쌀케익, 제과제빵, 비누 등 260여 개 판매

[더인디고 조성민]

정부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서울 청계광장에서 ‘2023년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애인생산품 전시·홍보 장터는 장애인생산품 홍보와 인식개선을 통해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장애인생산품의 민간시장 판로개척을 지원하려는 취지로 2016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홍보 장터에는 전국 50여 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참가해 가공식품, 생활용품, 사무용품 등 260여 개의 장애인생산품을 전시·판매하며, 식음료는 직접 맛볼 수 있도록 시식관과 시음관을 운영한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일반 작업환경에서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이다. 근로사업장(70곳), 보호작업장(682곳), 직업적응훈련시설(40곳) 등 3가지 시설유형이 있다.

이들 792개 시설에서 2만여 명의 장애인이 직업재활을 지원받고 있다. 이 중 중증장애인이 1만 9000여 명(약 90%), 발달장애인이 1만 7000여 명(약 80%)으로 직업 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유형별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유형별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최근 4년간 `19년 683개소에서 `22년 792개소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용장애인도 1만9000여 명에서 2만여 명으로 늘어 직업재활의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총구매액의 1% 이상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 의무를 부여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제도’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액 7005억원으로 총구매액의 1.01%를 달성했다.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에 대한 다양한 사회서비스 중 장애인에게 직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재활시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애인이 근로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국민께서 장애인생산품에 대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며, 정부도 장애인생산품이 더욱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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