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아고라’, 흥미진진한 장애인 스포츠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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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고라’, 흥미진진한 장애인 스포츠의 세계로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에 복지TV를 통해 방영될 '장애인 아고라'에서는 4인의 국가대표 선수들이 출연해 흥미진진한 '장애인 스포츠의 세계'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 국가대표 4인방이 전하는 장애 특성별 경기 방식
  • 장애인 스포츠 저변 확대 위해서는 선수 발굴이 과제
  • 흥미진진한 장애인 스포츠, 우리 사회가 관심 필요
  • 10월 21일 오후 2시 복지TV 방영 예정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하 한국장총)의 ‘장애인 아고라’를 통해 장애인 스포츠 세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현역 국가대표 선수들이 직접 전한다.

오는 10월 21일 복지TV에서 공개될 ‘장애인 아고라 – 우리들의 클라쓰, 나는 국가대표다’는 이들 선수들이 처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순간의 기쁨과 장애특성에 따른 경기 규칙 등과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발전 과정도 짚을 예정이다.

지난 패럴림픽에 출전했던 알파인스키 최사라 선수는 시각장애가 있어도 헬멧에 블루투스를 장착해서 앞서 가는 가이드와의 소통을 하고, 청각장애가 있는 양정무 선수는 “경기 시 수신호를 사용한다는 것 외에 동일한 규칙으로 유도 경기를 진행”한다고 귀띔했다.

우리나라 장애인 스포츠의 저변은 그리 넓지 않다. 종목마다 차이가 있으며 소위 인기종목에 지원자가 쏠리는 경향이 있다. 2022년 베이징 패럴림픽에서 기수를 담당했던 휠체어컬링 백혜진 선수는 “휠체어컬링은 그동안 국내 대회가 적었는데 작년부터 휠체어 컬링 리그전이 세계 최초로 생겼다”면서, 저변 확대와 함께 선수들의 기량도 향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동계 패럴림픽 종목은 활동하는 여성 선수들이 극히 적어 선수 발굴이 관건이라는 점도 짚었다.

현재 휠체어 농구팀 코웨이블루휠즈 주장인 양동길 선수는 “해외는 휠체어 농구 경기장에 관중들도 많이 찾아오는데 우리나라는 아예 관중이 없다”면서 우리 사회의 장애인 스포츠 경기에 대한 관심과 응원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재 현역 스포츠 선수로 활동 중인 이들 네 명의 패널들은 각자의 종목에서 국가대표로서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런 만큼 이들이 전하는 장애인 스포츠 세계에서만 접할 수 있는 흥미진진하고 풍성한 이야기거리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듯하다.

장애인 아고라를 기획한 한국장총의 윤다올 선임은 “지난달 우리가 아시안게임에 열광했던 것처럼 패럴게임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이 있어야 한다”면서, “이번 아고라를 계기로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이 보다 활동의 폭이 넓어졌으면 한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국장총의 ‘장애인 아고라’는 장애가 있는 시민들의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공감하면서 함께 고민하고 되짚어 해결책을 찾는 토크 프로그램이다. 국가대표 4인이 말하는 장애인 스포츠 세계가 담긴 ‘장애인 아고라’는 복지TV 채널을 통해 10월 21일(토) 오후 2시에 시청할 수 있다. TV 방영 후 유튜브 채널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을 통해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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