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어의 날, 청각장애인 위한 안심글꼴 ‘한빛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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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체 한글글꼴과 수어 딩벳. ⓒ문화체육관광부
▲한빛체 한글글꼴과 수어 딩벳. ⓒ문화체육관광부

  •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영상자막용 글꼴(폰트) 무료 배포

[더인디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는 2월 3일 한국수어의 날을 맞아, 청각장애인이 더욱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안심글꼴 ‘한빛체’를 제작,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한빛’은 세상을 이끄는 환한 빛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다.

한빛체는 한글과 영문, 특수문자(KS심볼), 수어 딩벳으로 구성되어 있다. ‘손글씨 폰트 제작 사업’으로 제작한 한글 글꼴(폰트)로는 최초의 청각장애인을 위한 안심글꼴이다. 특히 기존의 수어 이미지 글꼴(딩벳)에 ‘서수 이미지 글꼴(딩벳)’을 새롭게 제작해 활용성을 높였다. 수어 이미지 글꼴(딩벳)은 지문자(자음, 모음), 지숫자(기수, 서수)로 이뤄져 있다.

‘한빛체’는 공유마당(gongu.copyright.or.kr) 안심글꼴파일 모음집*을 통해 공개되고, 한글오피스, 산돌구름 등에서도 함께 배포된다. 이용자들은 글꼴 파일을 그대로 판매하지 않는 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공부문에서는 2일에 열리는 제4회 한국수어의 날 기념식의 개회 영상과 주제 영상 자막으로 ‘한빛체’를 처음 사용한다. 영화진흥위원회도 한글 자막·화면해설 제작 및 상영 지원 사업에 ‘한빛체’를 활용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한빛체’처럼 저작권 걱정 없는 글꼴은 저작권 나눔·공유 문화 확산과 한글 서체의 다양성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한빛체’는 청각장애인을 포함한 모든 사람이 쉽게 글을 인지할 수 있도록 제작한 무료 글꼴인 만큼 많은 곳에서 활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위원회는 글꼴 관련 저작권 분쟁을 방지하고 저작권 나눔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7년부터 저명인사 손글씨와 활용성 높은 손글씨를 한글 글꼴 파일로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2023년에는 저명인사 한글 글꼴 파일로 도산 안창호의 손글씨를 활용한 ‘안창호체’를 제작·배포했다. ‘한빛체’는 활용성 높은 한글 글꼴 파일로서 7번째로 공개하는 무료 글꼴 파일이다. 문체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무료 글꼴 파일 개발, 국내외 무료 글꼴 파일 수집 등을 통해 국민들이 글꼴 파일을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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