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립·은둔 청년 실태 파악 등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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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더인디고
▲경기도청사 ⓒ더인디고

  • 도내 고립·은둔 청년 규모 추정·현황 파악
  • 200명 대상 상담 및 프로그램 등 지원

[더인디고] 경기도가 올해부터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실태조사와 함께 일상회복, 자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경기복지재단(경기청년지원사업단)에 사업을 위탁, 올 상반기 이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고립 청년’은 타인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도움을 받기 어려운 청년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방이나 집과 같은 제한된 물리적 공간에서 살아가는 ‘은둔 청년’들이 있다.

올해 도의 주요 지원 사업을 보면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연구 ▲정서․관계․자신감 회복 프로그램(일상회복) ▲진로탐색․취업지원 프로그램(자립준비) ▲부모 교육·상담·자조모임 ▲온오프라인 홍보 등이 있다. 구체적인 내용 및 일정은 사업 운영기관을 선정 후 안내할 예정이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경기도에서는 고립·은둔 청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원 정책을 준비해 왔다”며 “고립·은둔 청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상태를 극복하고 사회에 나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3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2022년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등이 분석한 청년 중 ‘고립·은둔’ 청년의 비율은 4.5% 수준으로, 이를 경기도 청년 인구(370만여 명)에 대입했을 때 16만 7천여 명에 이른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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