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앞두고 ‘포용 사회’를 외치는 청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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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청년포럼 워크숍 [LOVE & PEACE!] 단체사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2024년 청년포럼 워크숍 [LOVE & PEACE!] 단체사진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청년포럼, 지역사회 개선부터 법률 개정까지 5대 요구
  • 재활협회, “장대넷과 청년 공약 논의, 최종 요구안 전달할 것”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이하 재활협회)는 2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전국 장애·비장애 청년 8개 장애인권자치단체가 모인 가운데 청년포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청년포럼(회원 363명)은 장애인권에 관심을 가진 장애·비장애 청년이 교류하고,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네트워크로, 청년 워크숍, 불편 사항을 발굴하는 청년행복제안 등을 청년이 주도한다.

재활협회에 따르면 이번 워크숍에서는 UN 장애인권리협약에 근거하여 우리 사회가 포용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세대의 고민과 생각을 공유했다.

구체적으로 ▲대학교 인근 통합 배리어프리 맵 구축과 같이 일상생활에 밀접한 사안부터 ▲발달장애인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들이 이해하기 쉬운 법률 정보 제공, ▲장애 청년의 고립 및 사회참여 제약에 대한 실태조사 실시, ▲청년 고용 프로그램 내의 장애 청년 접근성 증진, ▲공공주택 서비스에서의 장애청년 우선권 부여 등 장애 청년의 사회참여 증진을 위한 우선 과제를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정리된 현안은 장애인권대학생·청년네트워크(장대넷)와 함께 ‘청년이 바라는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으로 오는 3월 초, 각 중앙당사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후 각 중앙당 공약 모니터링, 6월 22대 국회 수립 후 법률 제·개정 및 공약 이행 촉구 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장대넷 정승원 이사장은 “청년의 어려움을 고용 문제에만 국한하는 우리 사회의 인식이 아쉬웠다”며, “청년포럼은 청년 주체들이 느끼는 다양한 분야의 사회서비스, 주거, 교육 등 전방위적 개입을 이야기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청년 현안 해결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리나 재활협회 대외전략국장은 “청년포럼은 청년들이 일상 속 개선사항을 제언할 뿐만 아니라, 공동 문제에 대해 함께 해결하는 활동을 하는 청년그룹”이라며, “앞으로도 장애포용적인 사회 조성을 위해 일상의 실천 및 정책 제언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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