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총, 휠체어 이용 장애인에게 ‘전동화키트’ 지원

전동화키트 유튜브 화면 캡처
전동화키트/ⓒ유튜브 화면 캡처
  • 신청자 모집 11.23~12.11, 수동휠체어 이용 장애인 대상

전동휠체어는 중증장애인도 사용이 쉽다는 것이 장점인 반면 부피와 회전반경이 커 실내에서 사용하기 불편한 단점이 있다. 반면 수동휠체어는 전동휠체어에 비해 가볍고 접을 수 있어 휴대가 쉽지만 직접 뒷바퀴를 굴려 움직이기 때문에 장거리 이동에 한계가 있고 오래 사용할 경우 팔 근육에 무리가 간다. 그런데 수동휠체어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장치가 있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는 장애인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수동휠체어 전동화키트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8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 진행해왔다.

전동화키트란, 수동휠체어에 탈부착하여 모터 동력의 힘으로 휠체어가 나아갈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전동화키트를 수동휠체어 부착하면 전동휠체어와 같은 특징을 지니고, 탈착하면 수동휠체어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이동편의 증진사업은 조이스틱형과 핸들형, 바퀴일체형의 총 3가지 유형 중 사용자가 원하는 유형 한 가지를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조이스틱형은 상하좌우 또는 경사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는 레버를 수동휠체어에 장착하는 유형이며, 핸들형은 핸들바를 수동휠체어 앞쪽에 부착하는 유형이다. 바퀴일체형은 휠 모터 방식으로 바퀴교체 후에 조이스틱으로 제어하는 유형이다.

이번 사업 대상은 학업이나 경제활동 등 활동성이 있는 만 15세 이상의 고등학생 및 대학생, 직장인인 수동휠체어 이용 장애인이다. 신청은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3주간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reemov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실태조사에 의하면 기본적 일상생활동작 중 이동 지원에 대해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24.4%가 ‘전적 지원필요’, 21.5%가 ‘상당 지원필요’라고 응답했다. 반면, 현재 소지하는 보조기구는 1위 지팡이가 19.8%(약 490,265명), 다음으로 보행기 6.4%(약 165,142명)이다.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주요 이동수단인 수동휠체어는 약 6.1%(157,401명), 전동휠체어는 2.6%(약 67,089명)에 불과했다.

장애인보조기기가 필요한데 구입하지 않은 주된 이유는 경제적 비용 부담 때문인 경우가 55.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더인디고 THEINDIGO]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