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 Korea, 신년정책포럼서 장애인정책 5년의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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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Korea 전문위원 등이 신년을 맞아 토고납신의 각오로 임하자며 단배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더인디고
▲한국장애인재활협회 RIKorea 전문위원 등이 신년을 맞아 토고납신의 각오로 임하자며 단배식에서 떡을 자르고 있다. ©더인디고
  • “새 정부, 기본권·장애감수성·사회참여 원칙 살려야”
  • ‘토고납신(吐故納新)’의 마음으로 준비

[더인디고 조성민]

RIKorea 전문위원회가 신년정책포럼에서 ‘토고납신(吐故納新)’의 마음으로 준비하자며 2022년 새해의 각오를 밝혔다.

한국장애인재활협회는 20일 오후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RIKorea 전문위원회 신년정책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열고 올 한해의 과제뿐 아니라 20대 대선과 새로운 정부 5년의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이날 포럼은 방역 수칙 준수를 위해 김인규 협회장과 나운환 RIKorea 전문위원회 위원장,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을 비롯해 강위영, 이일영 전 RIKorea 위원장 및 현 분과위원장 등 일부만 현장에 참석하고, 100여 명의 위원은 줌을 통해 신년인사를 나눴다.

김인규 회장은 신년인사를 통해 RIKorea 전문위원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 묵은 것을 토하고 새것을 들이마신다는 토고납신의 의미를 강조하며 “올해는 대선과 새로운 정부의 출범에 이어 지방선거 개최,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평가 및 6차 종합계획 수립, 한국 정부가 주도한 제3차 아태장애인10년(2013~2022)의 종결 및 평가, 유엔장애인권리협약 국가보고서 심의 등이 예정된 만큼 장애계와 학계를 중심으로 한 RI 위원들의 대응도 분주할 것”이라면서 “제대로 된 평가에 기반하면서도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IKorea 전문위원회 나원환 위원장이 오는 대선과 이후 5년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더인디고
▲RIKorea 전문위원회 나원환 위원장이 오는 대선과 이후 5년의 정책방향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더인디고

나운환 위원장은 “2022년, 새롭게 선출될 대통령은 장애인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가길 바란다”며 “제6차 종합계획 수립 등 앞으로 정부 정책은 WHO의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에 의거, 개인보다는 사회환경 변화에 초점을 맞춰 기본권, 장애 감수성, 사회참여 등 3대 영역 등을 중심으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염민섭 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은 공감을 표하며 “올해 전국 10개 지역 대상 탈시설 자립생활 시범사업 및 중증장애인 소득활동종합조사 시범사업 추진 등과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공백없는 돌봄과 학대 피해 장애인을 위한 쉼터 등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동시에 미래 5년의 정책을 설계하는 시기인 만큼, 장애인 관련 학계와 현장에 기반한 RI 전문위원들의 협력과 조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재활협회는 지난 17일에 퇴임한 보건복지부 신용호 전 장애인권익지원과장에게 감사패 전달과 함께 작년 활동 및 올해 구체적인 분과별 활동과제 등을 공유했다.

상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www.freeget.net) 활동브리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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