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카롱택시와 업무협약으로 1만대 추가…대기시간 줄인다
서울시가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 바우처 택시를 1만7400대로 확대, 오는 9일부터 운영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KST모빌리티(마카롱택시)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1만대를 추가했다고 5일 밝혔다.
장애인 바우처택시는 시와 협약을 맺은 택시업체의 차량을 이용할 경우 요금의 75%(1회 최대 3만원, 월40회)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각장애인 등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2017년부터 나비콜, 엔콜 소속차량 7400대를 투입 바우처택시를 운영 중에 있으며 이용자는 일일 1천여 명 수준으로 나타났다.
바우처택시 이용대상자는 장애정도가 심한 시각장애인과 신장장애인,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지체, 뇌병변, 청각, 발달, 정신, 호흡기, 간, 장루‧요루 장애인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KST모빌리티는 장애인 바우처 전용택시 1,000대를 포함 ▲바우처택시 1만대 투입 ▲바우처택시 전용앱 개발 운영 ▲이용자 예약제 도입 및 강제배차제 운영 ▲소속 운전원의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 등을 추진한다.
바우처택시를 처음 이용할 경우, 우선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여 ‘바우처택시 이용등록’ 신청을 한 후에 바우처택시 참여업체인 나비콜(1800-1133), 엔콜(02-555-0909), 마카롱택시(1811-6123)로 전화하면 된다.
기존 바우처택시 등록자가 마카롱택시를 이용할 경우에는 ‘서울시각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이동지원센터)’에서 개별적으로 유선전화를 하게 되며, 이때 개인정보 수집 및 제공에 대한 동의를 하면 된다. 또는 개별적으로도 이동지원센터 홈페이지나 동주민센터에 비치되어 있는 ‘개인정보 제공수집 및 이용 동의서’를 이동지원센터에 제출해도 된다.
시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바우처택시가 늘어남에 따라 중증장애인들이 택시를 타기 위한 대기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줄어들어 좀 더 편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