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의 반대는 듣는 것이 아니라 기다리는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발달, 시각, 청각, 지체장애청소년 네 명이 한 팀이 되어 포스터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한 장애청소년이 시각장애가 있는 친구의 손바닥에 혹은 모니터에 손을 대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한된 시간, 마음은 촉박하지만 서로가 서로를 기다리며 그들만의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 한국장애인재활협회
- 사진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LG전자가 함께하는 ‘글로벌장애청소년IT챌린지’ 담당자 성호연님이 제공해주셨습니다.
기다려 준다는 것은 매우 어렵고 지루하고 인내가 필요한 일이에요~사람마다 차이가 있으니 그 차이를 이해한다면 기다림이 정말 필요할 것 같습니다.
경쟁과 속도의 시대, 기다린다는 것은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일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간이 길면 길수록 더 그렇겠지요.. 청소년들에게 배우는 기다림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