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 국제협력 통한 장애인 일자리 창출

0
50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2월 8일 미얀마 장애인 카페 개소 사업을 위한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은 12월 8일 미얀마 장애인 카페 개소 사업을 위한 약정 체결식을 진행했다./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제공
  • 미얀마 쉬민타 재단과 장애인 카페 개소 사업 약정 체결

한국장애인개발원(이하 개발원)이 미얀마 쉬민타 재단과 지난 8일 오후 ‘미얀마 장애인 카페 개소 사업을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격 화상통신으로 진행한 약정 체결식에는 최경숙 개발원장, 미얏뚜윗 쉬민타 재단장 등 양 기관 대표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개발원은 아·태장애인의 권리실현을 위한 인천전략이행기금 운영사무국으로, 지난 2018년부터 미얀마 쉬민타 재단과 ‘커피 및 제빵 산업에서의 장애인 고용증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이어 실질적인 장애인 고용을 창출하고자 이번 카페 개소 사업을 위한 약정도 체결하게 됐다.

체결식에 따라 오는 2021년 미얀마 양곤시 양곤치의학대학 내 장애인이 일 할 수 있는 카페가 설립된다. 현지 수행기관에서 직업재활훈련을 마친 훈련생은 카페에서 일정기간 인턴십을 수행하고 공개채용을 통해 카페에 정식 채용될 수 있다. 카페는 전체 직원 중 50%를 장애인으로 고용할 예정이다.

카페 부지는 양곤치의학대학에서 무상 제공하며, 개발원은 쉬민타 재단에 카페 개소 초기 지원금을 제공한다.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현지 장애인에게 직업재활훈련, 인턴십,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해 왔던 기존 프로젝트에서 더 나아가 카페 개소로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고자 한다”며 “양곤치의학대학 장애인 카페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를 마련하고, 지역 사회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361589eb08f@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