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장연, CRPD 장애여성 조항 등 쟁점목록 중심 평가지표 개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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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PD 장애여성 조항 등 쟁점목록 중심 평가지표 개발 토론회 장면(사진 왼쪽부터 조태흥 운영위원장, 안연회 공동대표, 이용석 보고서작성 총괄위원장) / 사진 = 여장연
CRPD 장애여성 조항 등 쟁점목록 중심 평가지표 개발 토론회 장면(사진 왼쪽부터 조태흥 운영위원장, 안연회 공동대표, 이용석 보고서작성 총괄위원장) / 사진 = 여장연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여장연)은 지난 18일 “UNCRPD 장애여성조항 및 관련조항에 대한 쟁점목록 중심 평가지표 개발을 위한 온라인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은 UN 장애인권리협약(협약)의 중요성뿐 아니라 제6조 장애여성 이외에도 어떤 영역의 정책 요구 및 대응 방향을 설정할지를 논하는 자리였다.

UNCRPD NGO연대의 조태흥 운영위원장은 협약의 의미와 국내 장애인 NGO의 역할을 발표한데 이어, 이용석 보고서작성 총괄위원장은 ‘협약 2,3차 병합보고서 장애여성 조항의 쟁점목록에 대한 분석과 접근방법’을 설명했다.

이용석 위원장은 “제6조 장애여성 조항뿐 아니라 고용, 교육, 건강 등 여성과 직접적 관련이 있는 쟁점조항을 중심으로 통계 등 객관적 근거마련이 필요하다”며 “특히 국가 간 또는 국내 차원의 비교 가능한 통계를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김강원 국장은 ‘협약 제16조(착취, 폭력 및 학대로부터의 자유)’의 쟁점목록과 의견수렴 과정을 발표한데 장애여성 조항의 필요한 쟁점들을 돌출시키기 위해서는 이슈에 대한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남여장연 서혜정 대표도 “해당 조항에 대한 당사자 중심의 의견뿐 아니라 관련 조항 또한 여성장애인의 관점이 포함된 최종보고서가 제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산여장연 이숙희 대표는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여성장애인에 대한 지지기반과 제도적인 접근방법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장연 안영회 공동대표는 “모든 장애여성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그 안에서도 시각이나 청각과 같은 장애를 가진 여성장애인이 겪고 있는 다중의 어려움도 최종보고서에 다루어져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협약을 기반으로 여성장애인의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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