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산업현장 사고 예방’ 알기 쉬운 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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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 표지/ⓒ한국장애인고용공단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 표지/ⓒ한국장애인고용공단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이하 ‘공단’)은 산업현장에서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알기 쉬운 책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을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공단은 발달장애인 근로자가 직장에서 겪을 수 있는 일반적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19년에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기초편)을 발간한 바 있다.

이번 현장편은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발달장애인 다수 고용 사업체 직무와 발달장애인이 많이 취업한 직무 중 전문가 회의를 통해 선정된 사무보조, 바리스타, 도서관보조, 호텔 룸 정리, 제과제빵 등 총 10개의 직무를 중심으로 제작되었다.

공단에 따르면 주인공 보람씨와 친구들이 직장에서 겪었던 위험한 상황과 안전하게 일하는 방법 등을 서로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서술됐다. 또 발달장애인이 근무하는 사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와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반영하는 등 현장성을 높였다.

공단 최종철 고용개발실장은 “이 책을 통해 사고 예방은 물론 안전 의식 제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과 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알기 쉬운 형태로 계속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람씨의 안전한 직장생활(현장편)」을 비롯한 모든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http://www.kead.or.kr) 직업영역개발 자료실에서 파일을 내려 받아 전자책으로 볼 수 있으며, 고용개발원(직업영역개발팀)으로 요청하면 책자로도 받아볼 수 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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