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협회,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공동수행기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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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성장멘토링의 멘티와 멘토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한국장애인재활협회
▲2020년 성장멘토링의 멘티와 멘토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한국장애인재활협회
  • 3월 1일까지 신청, 두드림펀드 홈페이지 참조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올해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 공동수행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가정아동 성장멘토링(이하 성장멘토링)은 2006년부터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에서 미래창의세대 육성 기반조성을 위해 투자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로 16주년을 맞이했다.

성장멘토링은 저소득 장애가정의 초등생 자녀(멘티)와 대학생(멘토)을 1:1로 매칭하여 ▲건강관리 ▲학습지원 ▲문화체험 ▲매칭입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애인 가정 아동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17개 시도 35곳의 공동수행기관을 3월 1일까지 모집 예정이며, 한국장애인재활협회 두드림펀드 홈페이지(dodreamfund.com) ‘공지사항’을 참조하여 신청하면 된다.

많은 멘토링 사업이 전국에서 시행되고 있으나, 장애인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성장멘토링이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어린이 281명의 성장을 지원했으며, 15년간 3316쌍의 멘티·멘토와 258개의 공동수행기관이 함께했다.

지난해 성장멘토링의 멘티였던 김 모 학생의 보호자는 “가정형편상 학원도 보내기 부담스러웠는데, 멘토 선생님께서 공부도 가르쳐주시고, 손 씻기, 양치질 같은 기본습관들도 가르쳐주셔서 아이의 코로나 예방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며 사회복지사와 멘토에게 감사를 표했다.

멘토로 활동한 박주영 학생(23)은 “멘티와 보낸 모든 시간은 대학생활을 충만하게 채워준 소중한 기억들이었고, 이 기억들은 앞으로의 삶도 충만하게 만들어줄 것 같다”고 활동 종료 소감을 밝혔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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