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장애인 자문단과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나선다

0
163
▲LG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은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 (왼쪽부터)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대표, 김병철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감사. ⓒLG전자
▲LG전자가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은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 (왼쪽부터)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이병돈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대표, 김병철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감사. ⓒLG전자
  • 장애인·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발족
  • 가전 접근성 평가지표 개발, 기능과 디자인 개선

LG전자가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장애인과 접근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한다.

LG전자는 1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 이병돈 대표,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윤대식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문단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선정한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 7명과 시각·청각·지체장애인 등 당사자 평가단 6명으로 구성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의 접근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를 만든다.
장애인을 포함해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더욱 강화한다는 취지다. 대상 제품은 TV,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에서 시작해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애인 평가단은 LG전자 가전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고객으로서 느낄 수 있는 불편사항을 정리하면, 접근성 전문가는 이를 바탕으로 지표개발을 한다. 이후 구조화된 지표를 이용, LG전자 가전제품의 실제 사용 편리성을 평가한다.

또 LG전자는 자문단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며 개발 중인 제품의 접근성 관련 기능과 디자인도 개선한다.
자문단은 LG전자가 개발 중인 제품의 접근성을 미리 검증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의견을 제시하면, LG전자는 자문단의 의견을 적용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LG전자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은 올해 초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매뉴얼과 점자 스티커를 만들어 제공해 오고 있다. 트롬 워시타워를 시작으로 물걸레 로봇청소기 코드제로 M9 씽큐, 디오스 식기세척기 스팀 등 가전제품 전반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접근성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북미법인에서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장애인 단체, 접근성 전문기관, 로펌 등으로 구성된 자문단과 매년 자문회의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LG전자는 지속가능성 평가 관련 세계적 권위의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7년 연속 ‘가전 및 여가용품’ 분야 글로벌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인 접근성을 높여 모든 고객들이 LG전자 가전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34d91222f69@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