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서울대 장애와 건강 연구팀과 ‘장애인 접근성’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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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4일 열린 LG전자 서비스 장애인 접근성 연구공유 및 당사자 토론회 개최 장면. 사진=전윤선 대표 제공
▲지난 9월 14일 열린 LG전자 서비스 장애인 접근성 연구공유 및 당사자 토론회 개최 장면. 사진=전윤선 대표 제공

  • 10월 3일까지 지체·뇌병변장애인 대상
  • 설문참여시 5천원 상당 기프티콘 제공

[더인디고] LG전자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승섭 교수와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들이 서비스센터나 매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활가전업체가 서비스영역에서 대대적인 장애인 접근성 연구에 나선 것은 국내에선 LG전자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섭 교수가 이끄는 ‘장애와 건강 연구팀’은 지난 7월부터 연구에 착수했다. 최근에는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뇌병변 장애당사자 등과 실제 매장 접근성뿐 아니라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서비스 이용 불편 사례 등을 놓고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어 오는 10월 3일까지는 ‘LG전자 장애인 접근성 설문조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설문은 ‘LG전자 서비스 접점 영역에서의 접근성 평가 항목 개발 연구 – 지체 및 뇌병변 장애인의 경험을 중심으로’의 일환이다. 해당 당사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LG전자 고객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향후 개선방안을 도출한다는 목적이다. 주요 내용은 ▲LG베스트샵 등 전자기기 매장 이용 및 미이용 경험 ▲LG전자 서비스센터 등 전자기기 수리 매장 이용 및 미이용 경험 등이다.

설문 대상은 만 19세 이상으로 휠체어를 사용하는 지체 및 뇌병변 등록장애인이다. 서울대 장애와 건강 연구팀의 온라인 설문 링크(https://ko.surveymonkey.com/r/lg_accessibility)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설문조사를 완료한 전원에게 5000원 상당의 온라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김승섭 교수는 “장애인 친화적인 매장을 만들겠다는 마음을 먹은 한국의 대기업이 변화하는 계기이자 근거가 될 수 있는 자료로, 휠체어 사용장애인 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온오프라인 서비스 영역별 장애인 고객 접근성 개선뿐 아니라 ‘가전 접근성 인증제’ 도입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인디고 jsm@theindigo.co.kr]

▶설문링크: https://ko.surveymonkey.com/r/lg_accessib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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