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6월 전국 유니버설디자인 모범사례 ‘공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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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포스터
▲2022년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포스터

  • UD 환경조성과 사용자 서비스 2개 분야, 총 8점 시상
  •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 (6.1~.24) 접수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가 유니버설디자인 모범사례 발굴을 위해 공모전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12일 유니버설디자인 확산과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제2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Seoul Universal Design Award)’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성별, 나이, 장애 유무, 국적에 따라 차별받지 않고 시민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시는 지난해 ‘제1회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을 제정, 서울시의 여성가족복합시설 ‘스페이스 살림’(공공부문)과 경북 포항의 ‘포스코 휴먼스 사무동’(민간부문)을 대상 수장작으로 선정했다.

또 공공청사, 업무시설. 주택, 공원·광장, 관광휴게시설, 사용자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유니버설디자인 실제 적용사례를 발굴해 디자인 혁신에 기여한 개이나 단체 등을 격려하고, 수상작은 사례집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유니버설디자인의 전국적 확산에 기여하기 위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유니버설디자인 대상은 서울시가 주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가 주관한다. 총 8점을 선정해 총상금 2600만원을 수여한다. 대상 수상자(개인, 팀, 기관 등)에게는 서울시장상 및 상금 700만원을 수여하며, 수상작 사례집 제작과 서울시 및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를 통한 홍보 등을 통해 수상자의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

공모분야는 크게 ▴UD(Universal Design) 환경조성 ▴사용자 서비스 2개 분야이다. ‘UD 환경조성’ 분야는 최근 3년 이내에 준공 또는 사업 완료된 공원·광장·건축물·공간을 대상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으로 나누어 공모한다. ‘사용자 서비스’ 분야는 공간 운영 체계, 매뉴얼, 서비스 프로그램 등의 개선사례를 공모한다.

심사기준은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5대 공유가치로 ▴제약 없는 공유 ▴안정적인 균형 ▴존중받는 다양성 ▴혁신적인 변화 ▴안전한 공간 항목에 대해 공모 분야별 배점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접수는 6월 1일부터 24일까지 유니버설디자인센터 홈페이지(www.sudc.or.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은 올해 10월 중 예정이다.

지난 1회 심사위원장을 역임한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제1회 공모 심사의 주요 원칙이었던 ▴보편성(누구나 함께 공유 가능), ▴자발성(의무를 넘어선 자발적 참여), ▴시도(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 시도), ▴정신(기술적 완성은 미흡하지만 권장할 만한 가치)이 제2회 공모에도 계승되길 바란다”며, “특히, 공모작품의 평가와 순위 매김이 아닌 참여와 격려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공모전을 통해 서울 유니버설디자인의 공유 가치와 비전을 계승하고,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디자인이 반영된 건축물·공간·서비스의 실제 적용사례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향후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평가체계 수립, 인증제 도입 등 포용적인 디자인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 종합계획(2020년)’을 발표하고, 서울시 유니버설디자인센터 설립(2020년), 공공건축물 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제도화(2021년), 서울 유니버설디자인 대상 제정(2021년)을 통해 전국 단위 우수 사례 발굴 등 포용적 디자인 문화의 확산을 견인해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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