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 장애인등록 8만 7천명… 65세 이상 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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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더인디고
  • ‘21년 등록장애인 264만 5천명, 인구대비 5.1%
  • 지체장애 비율 ↓ 청각·발달·신장장애 ↑
  • 65세 이상 비율 51.3%… 꾸준한 증가 추세

[더인디고 조성민]

지난해 등록장애인은 8만7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등록장애인 중 65세 이상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보건복지부는 19일 등록장애인의 장애유형·장애정도·연령 등 주요 지표별 현황(2021년도 등록장애인 현황)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등록장애인은 264만 5000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5.1%이며, ‘20년 말 대비 1만 2000명 증가했다.

▲연도별 등록장애인 수 및 전체 인구대비 비율. 자료=보건복지부
▲연도별 등록장애인 수 및 전체 인구대비 비율. 자료=보건복지부

등록장애인의 비율은 장애인 대상 서비스 확대, 장애인 등록제도에 대한 이해도 상승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지만, 2010년부터는 약 5%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 가장 많은 연령층은 60대로 62만 4000명(23.6%)이며, 70대는 57만 8000명(21.9%)을 차지했다.

또 새로 등록한 장애인 8만 7000명 중 65세 이상 노년층 비율이 55.1%로 나타나는 등 2011년 38.0%에서 2021년 51.3%로 10년 새 13.3%포인트 늘었다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비율. 자료=보건복지부
▲65세 이상 등록장애인 비율. 자료=보건복지부

15개 장애 유형 중 가장 많은 유형은 지체(45.1%), 청각(15.6%), 시각(9.5%), 뇌병변(9.4%) 순이며, 가장 적은 유형은 안면(0.1%), 심장(0.2%), 뇌전증(0.3%) 순이다.

지체장애 비율은 2011년 이후 감소세(’11년 52.9%→‘21년 45.1%)인 반면, 청각장애(‘11년 10.4%→’21년 15.6%), 발달장애(‘11년 7.3%→‘21년 9.6%), 신장장애(‘11년 2.4%→‘21년 3.9%) 비율은 증가세다.

2021년 한 해 동안 새로 등록한 장애인 8만 7000명 중 가장 많은 장애 유형은 청각(32.8%), 지체(16.6%), 뇌병변(15.2%), 신장(10.3%) 장애 순이다.

장애정도는 등록장애인 중 심한 장애인은 98만 5000명(37.2%), 심하지 않은 장애인은 166만명(62.8%)으로 나타났다. 등록장애인 중 심하지 않은 장애인의 비율은 2003년 51.7%에서 21년 62.8%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성별은 작년 기준, 남성 장애인은 153만명(57.8%), 여성 장애인은 112만명(42.2%)이며, 연도에 따른 변화추이는 발견되지 않는다. 이어 등록장애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지역은 경기(57만 9,000명, 21.9%)이며, 가장 적게 거주하는 지역은 세종(1만 3,000명, 0.5%)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최봉근 장애인정책과장은 “오늘 발표한 장애인등록 현황 통계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2021년도 등록장애인 현황 통계자료는 보건복지부 누리집에서 누구나 볼 수 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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