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7일은 여성장애인의 날

0
183
2019년 한국여성장애인대회
▲ 2019년 한국여성장애인대회/ⓒ 한국여성장애인연합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한국여성장애인연합(이하 ‘한여장’)은 오늘 4월 17일을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로 제정했다고 밝혔다.

한여장은 여성장애인의 권리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능동적이고 체계적인 활동을 펼치고자 1999년 4월 17일에 전국 연대 조직인 한국여성장애인 연합을 결성했다. 이에 창립 21주년을 맞아 4월 17일을 ‘제1회 여성장애인의 날’로 제정했다.

한여장은 “여성장애인의 날은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운동과 여성장애인 차별·폭력 예방 및 근절 운동을 전개하는 취지를 전국 이슈로 만들어 전 국민에게 알리는 것에 목적이 있다.”며 “전국 14개 지부 및 회원단체들과의 다양한 소통과 연대를 통하여 조직력을 강화하며, 여성장애인 인권운동을 확장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우리사회에서 여성장애인은 장애와 여성이라는 이유로, 교육, 취업, 소득에 있어 차별과 폭력에 노출되어 빈곤의 사각지대에 내몰린 채 살아왔다.”며 “현 정책에서 여성장애인 권리 및 생애주기 특성을 고려하지 않아 많은 여성장애인들이 전 생애에 걸쳐 복합적인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로 말했다.

이에 2020년 운동방향성을 ‘여성장애인의 특화된 교육권확보’로 정하였고, 여성장애인 회원 및 활동가 장애인차별금지법교육과 여성장애인평생교육 및 역량강화 교육 등 여성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기본권 박탈, 여성장애인 권익증진에 대한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여성장애인의 역량강화와 완전한 사회참여를 실천하도록 도울 것이며, 여성장애인의 폭력피해 근절과 피해에 대한 적극적 구제활동을 통해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고, 더 나아가 여성장애인 당사자가 완전한 자립생활을 할 수 있는 ‘여성장애인 기본법’이 반드시 제정될 수 있도록 전국조직과 함께 더욱 치열하게 입법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44cb0826ac4@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