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취약지 3곳에 연간 2억 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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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거리 혈액투석 의료취약지 전국 37개 군
  • 4월 29일까지 공모, 3곳 선정하여 운영비 2억 원 지원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인공신장실 운영에 어려움이 있는 의료취약지 3곳을 선정하여 운영 비용 2억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혈액투석 환자는 지속적으로 인공신장실을 이용해야 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인공신장실이 없어 원거리 혈액 투석에 따른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겪고 있다. 또한 인공신장실이 있어도 환자 수 부족, 의료 인력 부족 등 여건이 열악하여 안정적 진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이에 복지부는 인공신장실 운영이 어려운 의료취약지 3곳을 선정하여 지원하기로 하고 4월 20일(월)부터 4월 29일(수)까지 대상 지역을 공모한다.

지원 대상은 적합한 시설·장비와 인력을 갖추고 인공신장실을 운영 중이거나 운영을 준비 중인 의료기관이며, 인건비로 연간 2억 원을 지원한다.

2020년 혈액투석 의료취약지는 인천 옹진군, 경기도 가평군, 양평군 포함 전국 37개 군이다.
혈액투석 의료취약지의 조건은 혈액투석이 가능한 의료기관까지 60분 내로 가능하지 않은 인구 비율이 30% 이상이면서, 해당 의료기관까지 60분 내 이동하여 혈액투석 의료를 이용한 비율이 30% 미만인 지역이어야 한다.

복지부는 “지원대상 선정 시 사업계획의 타당성, 안전한 진료 환경 구축 여부, 지방자치단체의 사업 추진 의지 등을 종합해 검토하여, 양질의 혈액투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며 “의료취약지에서 보다 안정적인 혈액투석 의료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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