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여행 지원 확대… 8일부터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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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포스터(서울시)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 포스터(서울시)
  • 서울 외에 지방여행, 최대 4인까지 확대
  • 차상위 이하 비장애인 1천명·중증장애인 1백명 모집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가 사회적‧경제적 이유로 여행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중증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의 여행활동 지원대상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단체여행 대신 소규모 개별 여행 선호 트렌드를 반영해 진행하고 있다.

서울시는 “당초 2억 원의 예산으로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을 시작해 600명 대상자를 모집했다. 하지만 3억5000만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 지원대상을 최대 1100여 명으로 늘려 모집한다”며, “이는 코로나19의 확산세 감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고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는 최근 분위기를 반영해, 경제적·신체적 제약으로 여행이 어려웠던 관광취약계층의 여행활동 범위를 넓히고, 다양화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시는 오는 8일부터 저소득층 및 저소득층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 대상 참가자를 추가 모집해 1박 2일 숙박 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에는 서울 시내 여행상품에 한정해 최대 2인까지만 지원했던 사항을 지방 여행상품까지 포함해 최대 4인의 여행활동을 지원하는 것으로 지역과 대상을 확대했다.

모집대상은 관광진흥법 시행령상 관광취약계층으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최대 1000명(최소 470명), 중증장애인 중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100명이다. 지원내용은 저소득층은 2인 기준 27만 원(주말 30만원, 4인 기준 최대 60만 원) 한도, 장애인은 31만 원(주말 34만 원, 4인 기준 최대 66만 원) 한도 숙박여행 상품이다.

여행 기간은 6월 말~12월 초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서울 시민은 서울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https://www.seoul.go.kr/news/news_notice.do#list/1)의 관련 내용을 참고하거나 서울시관광협회(02-757-7482)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자 선정 결과는 문자로 개별 통보하며, 이후 해당 기간 내 온라인 홈페이지(www.happyseoultour.or.kr)에 접속해 여행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윤희천 서울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취약계층 여행활동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총 5135명을 지원했으며, 매년 참여자 평균 만족도가 90점을 넘기는 등 선호도와 재신청률이 높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 모두가 여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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