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통사고 보행 장애인에 전동휠체어 100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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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사고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서울시 교통사고 장애인 보조기기 지원사업 안내 포스터.

  •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 교통사업 두 번째 시행
  • 6.14~7.29. 한국교통장애인협회로 신청
  • 교통사고 장애정도, 경제력, 사회활동 등 심사
  • 1인 최대 275만원 지원… 추가 시 ‘자부담’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와 티머니복지재단은 교통사고로 장애를 가진 서울시민의 사회복귀를 돕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서울시의 계획에 따라 티머니복지재단의 기금을 활용하여 진행되며, 한국교통장애인협회(한교장)가 실무를 맡는다.

지원대상은 주민등록지가 서울시인 장애인 중 교통사고로 인한 보행장애인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지원신청은 7월 29일 18시까지 한교장을 통해 우편 및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한교장 누리집(www.gyotong.org)에서 내려받으면 된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될 경우 사업 참여업체의 전동휠체어(한교장 누리집 게시) 중에서 선택할 수 있고, 필요시 편의에 맞춰 옵션도 추가할 수 있다. 인수 시 지원금은 최대 275만원이며, 추가 비용은 개인적으로 부담하면 된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전체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장애인 재활 분야, 사회복지 분야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지원 신청자에 대한 서류평가와 심사(▲교통사고 증빙서류 ▲직장, 학업, 직업교육 등의 사유로 정기적인 이동 필요 여부 ▲보행 장애 정도 ▲기초생활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여부 등)를 거쳐 1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시가 이번에 처음 시행하는 전동휠체어 지원사업은 시정 방향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의미가 있다”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먼저 교통안전을 강화해 나갈 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위한 이동 편의와 섬세한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추가 문의는 한국교통장애인협회 전화(02-841-8833)로 연락하고, 선정 결과는 8월 중 한교장 누리집을 통해 공개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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