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산학연계로 역량 강화

0
44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직무훈련 장면. /사진=경기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직무훈련 장면. /사진=경기도

  • 연말까지 35명 추가 채용, 총 42명 배치
  • 경기도의료원 등 근무 예정 현장에서 훈련
  • 보조기기 세척·소독 등 전문적 일자리 기대

[더인디고 조성민]

경기도가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의 전문적 일자리 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 강화를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는 노인과 장애인 등이 사용하는 휠체어와 거치대 등 이동보조기기 위생 및 유지관리 업무에 발달장애인을 채용, 경기도의료원과 시·군 복지관 등에 배치하는 등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내용이다.

도에 따르면 기존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등에서 7명을 채용한 데 이어 연말까지 35명을 추가 채용해 총 42명을 배치할 예정이다.

추가 채용 인원 중 경기도의료원(수원병원, 의정부병원, 파주병원, 이천병원, 안성병원, 포천병원) 근무예정자로 선발된 17명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참여시킨다. 해당 프로그램은 올해 도입된 것으로 경기도, 경기도의료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 및 경기발달장애인훈련센터, 경기북부발달장애인훈련센터가 함께 추진한다.

기존에는 발달장애인이 보조기기 관리사로 근무하기 위해 지역 복지관과 학교 등에서 보조기기 분해 세척 훈련을 받았다.

도는 이번 산학연계 프로그램에 세척·소독 등 실무 기능훈련뿐만 아니라 직업윤리, 직장 예절 등 소양 교육과 실제 근무 예정 현장 적응훈련과정도 포함돼 업무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근무 예정자는 7월 말까지 직무훈련을 마치고 8월부터 경기도의료원 각 기관에 배치된다. 도는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는 계획이다.

허성철 경기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산학연계 프로그램의 전문적 훈련을 통해 발달장애인에게 알맞은 직무교육이 제공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사업을 안정적으로 정착·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관련기사_경기도, ‘발달장애인 보조기기 관리사’ 34명 채용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2b37d7d6d51@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