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균 장관, 장애예술인 간담회서 “장애인·비장애인 어울림 정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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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장애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장애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5일 오후 2시, 장애예술인과 현장간담회
  • “장애예술 기반시설·TF조직과 예산 우선순위 놓겠다”

[더인디고 조성민]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장애예술인들과의 간담회를 열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의 문화예술, 체육, 관광 환경이 좋아지면 비장애인의 환경도 좋아진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어울림’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펼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늘(5일) 오후 2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열린 간담회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김형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사장, 배은주 한국장애인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대표, 방귀희 한국장애예술인협회장, 홍서윤 한국장애인관광협회 대표, 이상재 나사렛대 교수, 김지수 극단 애인 대표, 고아라 발레 무용가, 이성규 서울시립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장애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대학로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장애예술인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체부에 따르면 이들 장애예술인들은 ▲무용 등 장애예술인 창작공간 확충 및 대관료 지원 확대 ▲장애예술인의 교육 일자리 지원 ▲문화예술시설의 장애인 접근성 제고 ▲장애인 지원기관 전문인력 충원 ▲장애예술인 등록제도 도입 ▲장애인 예산의 확대 ▲ 장애예술인 활동의 지속성 확보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박 장관은 지속적인 장애인 예술 활성화를 위해서는 “장애인문화시설과 장애예술인의 본보기(롤모델)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위해 첫째, 장애예술인 표준극장, 표준전시장과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둘째, 장애예술인들의 빼어난 기량을 알려주는 스타를 끊임없이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문체부의 장애인 관련 담당부서(예술, 관광, 체육) 인력으로 전담조직(TF)을 만들어 장애인 문화예술 정책을 짜임새 있게 마련하고, 장애인 예산을 우선순위로 놓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의 소통을 확대하고 정책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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