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10월부터 ‘바로콜’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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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사진=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세종 장애인콜택시 누리콜. 사진=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 이용일 2일 전에 예약, 장애인 이용자 불만↑
  • 원하는 시간에 즉시 호출… 11월 정식운영

[더인디고 조성민]

세종 장애인콜택시가 오는 10월부터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즉시 호출하는 방식인 ‘바로콜’로 전환한다.

지금까지 세종시의 ‘누리콜’은 이용일 2일 전에 예약해야 하는 방식이어서 장애인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았다.

세종특별자치시는 5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누리콜’의 운행 방식을 ‘바로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즉시 호출방식으로 전환 이후 이용실적이 향상된 타 시도 사례를 참고해 운행방식 개선을 단계적으로 준비해왔다. 우선 바로콜 도입에 앞서 즉시 차량 호출이 가능하도록 관제시스템 고도화 작업을 실시했다. 상담원을 통하지 않고 차량 호출이 가능한 전화자동응답시스템도 새로 도입했다.

또한 바로콜 전환 후 이용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운전원 5명을 추가로 채용했다. 앞으로 차 고장이나 사고에 대비해 유지하던 예비차량 등을 활용해 5대를 추가로 운행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10월 한 달간 바로콜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이후 문제점을 보완해 11월부터 정식 운영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운행방식 개선으로 누리콜 이용자들의 예약 불편 문제가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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