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장애청년 자립 ‘이룸통장’ 39세로 확대 모집

0
176
서울시청 입구 / 사진=더인디고
▲서울시청 ©더인디고
  • 3년 간 매월 10·15·20만 원 저축 시, 서울시에서 15만 원씩 추가 적립
  • 5.6~29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 방문 접수…1,000명 선발

# 김OO씨(구로구, 21세) “장애인이라 취업도 힘들고 취업이 된다 해도 월급이 일반인보다 적습니다. 이룸통장이라는 좋은 제도를 통해서 목돈을 모아가면서 통장을 보니 상당히 뿌듯합니다. 장애인에게 금전적으로 도움이 되는 좋은 제도라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하여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시는 오늘 6일부터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립 자금 마련을 위해 ‘이룸통장’ 참여자 1,000명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룸통장’은 취업이 어렵고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 중증 장애인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서울시가 시행하는 제도이다. 시행 3년째인 올해는 신청 기준 연령을 만 15세~34세 이하에서 만 15세~39세 이하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애등급제 개편에 따라 장애등급 및 유형을 완화하였다.

‘이룸통장’은 참여자가 3년 간 매월 10만 원, 15만 원, 20만 원의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씩 추가 적립해 준다. 예를 들면 월 20만 원씩 3년 동안 저축할 경우 본인 저축액 720만 원에 서울시가 월 15만 원씩 3년 동안 매칭 한 추가 적립금 540만 원을 더한 1,260만 원을 받을 수 있으며, 은행에서 만기 시 지급하는 이자를 추가로 지급받는다.

신청 자격은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인, 공고일 기준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39세 이하 중증 장애인이며 신청은 5월 6일부터 이달 29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단,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 유사 자산형성 지원 사업 참여 및 수혜가구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가구원 중 1명만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는 제출 서류만으로 심사‧선정하며 8월 말 최종 선발자를 발표하고 9월 초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청 서식은 서울시(www.seoul.go.kr), 서울시복지재단(www.welfare.seoul.kr), 25개 자치구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국번없이 120), 주소지 동주민센터 및 자치구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익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룸통장은 청년 중증 장애인의 경제적 어려움과 미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하는 맞춤형 지원 제도”라며 “이룸통장을 통해 청년 중증 장애인들이 자립의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 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승인
알림
6636f49ac5263@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