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은평피플퍼스트대회, 26~27일 서울 은평 지역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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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은평피플퍼스트대회 포스터.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제2회 은평피플퍼스트대회 포스터.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 발달장애인 당사자가 기획, 진행
  • 은평구청과 의회에 정책과 일자리 확대 등 요구

[더인디고]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소속 은평피플퍼스트 추진위원회는 오는 26일과 27일, 1박 2일 동안 제2회 은평피플퍼스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피플퍼스트 추진위원회는 지난해 은평지역에서 첫 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는 26일 오후 2시 은평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개회식과 발달장애인 당사자의 발언 등을 시작으로 1박 2일 행사를 연다.

이어 2일 차에는 은평구 발달장애인을 위한 정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마땅히 지역사회에서 누려야 할 발달장애인의 권리를 정책으로 보장할 것을 은평구청과 은평구의회에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확대, 은평구 내 발달장애인 자조 모임 활성화를 위한 예산 확보, 피플퍼스트 은평센터 예산지원, 은평피플퍼스트대회 및 피플퍼스트 활동 예산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한편 피플퍼스트대회는 1974년 미국 오리건주에서 개최된 발달장애인의 자기권리주장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이 사람이 자신을 “mentally retarded(정신지체)”로 부르는 것에 대해 불만을 느끼고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t(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주장한 데에서 유래됐다. 이후 발달장애인의 자기권리주장대회를 ‘피플퍼스트대회’로 명명해 부른다.

대한민국에서는 2013년부터 전국 발달장애인 자조단체 대회를 개회하고 2015년부터 ‘한국피플퍼스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전국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피플퍼스트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경기도 수원에서 제9회 한국피플퍼스트대회가 개최될 정도로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권리 향상을 위한 당사자의 외침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홈페이지<센터 홈페이지 www.epcil.or.kr>를 참조하면 된다.

[더인디고 THE INDI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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