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 성료

0
64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 기념 촬영. /사진=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 기념 촬영. /사진=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 장애인학대 대응 종사자와 관계자 등 격려
  • ‘용서하지 않을 권리’저자 김태경 교수 초청 특강

[더인디고]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관장 은종군)은 26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이하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익옹호기관은 “장애인학대 예방을 위해 힘쓰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격려하고,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매년 전국대회를 개최한다”면서, “올해는 장애인의 인권침해와 학대 없는 세상을 위해 권익옹호기관이 계속 역동성 있게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장애인권익옹호기관, 고고(高GO)!’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1부 기념식에서 장애인학대 예방에 기여한 유공자 10명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장애인권익옹호기관 AWARDS 수여를 통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종사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2부는 ‘용서하지 않을 권리’ 저자 김태경 교수의 초청 특강으로 진행했다. 학대피해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과 태도, 당사자 중심으로 한 피해지원에 대해 고민하고, 원활한 장애인학대사건 대응을 위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복지부장관 표창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각종 성범죄 피의자 검거·구속 및 피해 회복과 권익옹호기관과의 협력체계를 확립하는 데 이바지한 충청북도 경찰청의 이석형 경사, ▲학대 피해 미등록 장애인 발굴 활성화와 검진비용 및 신속심사지원으로 피해 장애인에게 빠른 장애인등록 및 복지서비스를 연계한 국민연금공단 정정창 부장, ▲학대 피해 장애인 및 탈시설 장애인의 자립 지원 및 정책 수립 등 지역 내 장애인의 권익향상에 이바지한 광주장애인자립생활센터 배현 부장, ▲장애인학대정보시스템 구축 등 장애인 권익옹호 체계를 마련한 ▲인하공업전문대학 최성수 겸임교수 등 4명이 받았다.

아울러 장애인학대사건에 적극 대응해 피해자의 삶의 회복을 지원하는 등 장애인 권리구제와 권익옹호에 기여한 △안계선 관장(강원), △김현주 팀장(서울) △정미진 팀장(인천) △강형구 총괄팀장(경북) △정유리 팀장(경남) △송수향 대리(제주) 등 6명이 장애인인권익옹호기관 어워즈를 수상했다.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 은종군 관장은 “이번 제5회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 대회를 통해 학대 없는 사회를 위해 힘쓰는 모두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학대예방과 권익옹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축사에서 “장애인학대사건의 증가에 따라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업무가 가중되고 있는 것과 무엇보다 아동 및 노인학대 대응기관에 비해 예산과 인력이 아주 열악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의 인력 및 기관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2f12087a9e0@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