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조성한 관악구, 서울시 최우수 민원서비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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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사. ©더인디고
▲서울시청사. ©더인디고

  • 서울시, 시민과 함께 올해의 민원서비스 선정
  • 사회적 가치 실현·불합리한 민원 개선 치중

[더인디고 조성민]

서울시는 올 한 해 불합리한 민원처리절차를 합리적으로 개선했거나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서비스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한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TOP 6을 선정해 5일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최우수 사례로 관악구의 ‘전국 최초, 장애인 전동휠체어 운전연습장 조성, 전동휠체어도 운전연습하세요!’를 선정했다.

관악구는 전동보장구 보급 확대로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했다. 특히 거동불편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을 조성함으로써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공존의 토대를 마련했다.

우수 민원서비스 사례로는 서대문구 ‘가족돌봄청년(영케어러) 지원사업’과 시 복지정책과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 의무화’ 2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서대문구의 ‘영케어러 지원사업’은 신청주의 복지의 한계를 극복해 가족돌봄청년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이다. 시 복지정책과의 ‘국민기초수급자 신청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 의무화’는 국민기초수급자 신청 시 서울형 기초수급 동시신청을 의무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어 매력상에는 종로구의 ‘찾아가서 듣고 개선한 시각장애인 0.3m 안전거리, 오차 없이 확보’가, 동행상에는 마포구의 ‘전국 최초 SOS 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통한 안심자전거길 조성 사업’이 선정됐다.

▲2022년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TOP 6. 자료=서울시
▲2022년 서울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TOP 6. 자료=서울시

올해는 시민 온라인투표 최다 득표 기관에게 수여하는 ‘공감상’을 신설해 시민의견 수렴을 확대코자 했다. 총 20,364표 중, 2,547표(12.5%)를 획득한 서울교통공사의 ‘교통약자의 안전 이용을 돕는 “베리어 프리” 시설 구현’이 선정됐다.

6개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선정기관에는 총 상금 8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1개 기관에는 상금 250만 원, 우수상 2개 기관에 각 200만 원, 매력상·동행상 각 1개 기관에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온라인투표에 참여해 주신 6700명이 넘는 시민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2023년에도 민원행정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하고 시정 만족도를 높여 시민과 동행하는 매력적인 서울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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