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관악구, 장애인 복합시설 건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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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장애인센터 투시도/ⓒ관악구
관악구장애인센터 투시도/ⓒ관악구

[더인디고=이호정 기자] 관악구가 지역 내 농아인과 5만 장애인 가족을 위한 복합시설 (가칭)관악구장애인센터를 건립한다고 29일 밝혔다.

관악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장애인 인구가 6번째로 많고, 2만 명 이상의 장애인과 약 5만 명의 장애인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나, 장애인 가족을 위한 시설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관악구는 의사소통이 어려운 농아인의 권익향상과 장애인가족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농아인 쉼터와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등 장애인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가칭)관악구장애인센터는 현 수어통역센터 부지로 기존 이용자에게 익숙하고 교통이 편리한 관악구 쑥고개로 128에 연면적 785㎡, 지하1층~ 지상6층 규모로 건립된다.

구는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및 시유지였던 부지 매입을 완료한 후, 11월 설계공모를 실시했으며 오는 2월 초, 공모 당선작과 설계용역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61억 원이 투입되며 8월 착공해 2022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센터 2~4층에는 수어통역센터 및 수어통역사가 상주하는 농아인 쉼터를 조성, 5~6층은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입주할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가칭)관악구장애인센터 건립을 통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하고, 역량강화 지원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들이 모두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확충과 맞춤형 지원 정책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인디고 THEINDIGO]

20년 넘게 과학교재를 만들고 있습니다. 1년간 더인디고 기자로 활동하며 사회적 소수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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