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원, ‘UN 장애인권리협약 공모전’ 수상작 온라인 전시

0
69
▲UN장애인권리협약 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 이미지(장애인개발원)
▲UN장애인권리협약 공모전 디자인 부문 대상 수상작 이미지(장애인개발원)

  •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 참조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은 ‘2022년도 UN장애인권리협약 공모전(공모전)’ 수상작을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홈페이지(http://uncrpd2022.modoo.at)에 공개한다.

앞서 개발원은 지난 10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UN장애인권리협약 중 장애인의 실체적 권리를 다룬 제9조부터 제30조까지를 주제로, 만화, 디자인(포스터), 영상 등 3개 부문의 작품을 공모한 바 있다.

개발원은 “공모 결과 총 112개(만화 30개, 디자인 55개, 영상 27)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를 거쳐 최종 29개(만화 10, 디자인 10, 영상 9)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개발원에 따르면 ▲만화 부문 대상은 장혁 씨의 ‘우리도 데이트해요’가 차지했다. 데이트를 즐기는 한 장애인 커플을 사례로 들며, 모든 장애인이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는 것이 당연시되는 세상에 대한 염원이 담겼다. 만화부분 최우수상에는 박철균 씨의 ‘그거 알아? -UN장애인권리협약 19’이, 우수상에는 길은혜 씨의 ‘지켜가는 생명, 지켜내는 권리, 함께하는 행복’이 차지했다.

▲디자인 부문 대상을 차지한 장성화 씨의 ‘언제GO 어디고GO’는 모바일 위치 표시 아이콘과 장애인 심볼을 접목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는 장애인의 이동에 대한 권리와 의지를 시각화했다. 최우수상에는 이지혜 씨의 ‘함께 맞춰가는 세상’이, 우수상에는 최그림 씨의 ‘목적지는 자유롭게, 이동은 편안하게’가 차지했다.

▲영상부문 대상은 장세현 씨의 ‘누구나 접근 가능한 세상’이 차지했다. 한 장애인의 사례를 통해 장애인 인식 및 인권 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최우수상에는 정재훈 씨의 ‘UN장애인권리협약 설명서’가, 우수상에는 전예도 씨의 ‘일상 속 불편함을 해결하다’가 선정됐다.

각 부문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 최우수상 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각 1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 장려상 각 2명에게는 상장과 상금 각 30만원, 입상 각 5명에게는 상금 상장과 각 10만 원이 수여됐다.

개발원 관계자는 “장애인권리협약을 알리고 장애 인권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UN 장애인권리협약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분들께 감사드리며, 수상작을 통해 장애분야 종사자는 물론 일반 시민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장애인의 권리와 인권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은 12일 이룸센터에서 진행됐다. 또한 개발원은 각 부문 대상 수상작에 대해서는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과 수어통역도 제공한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승인
알림
6638dd59b5ef5@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