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공단, 첼리스트 배범준 씨 홍보대사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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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 배범준 씨의 연주장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첼리스트 배범준 씨의 연주장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 문화예술 공연 통해 장애인식개선 나설 것

[더인디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6일 본부 3층 대강당에서 첼리스트 배범준 씨를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첼리스트 배범준 씨는 UN본부 ‘세계 장애인의 날’ 축하 연주(2014년), 세계 최초 ‘장애인 인권’ 연설(2017년),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 교수의 하버드대학교 초청 연주(2018년)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적장애가 있는 배범준 씨는 첼로를 통해 세상과 교감하며 아름다운 연주를 선사해왔다. 공단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에는 공단 공식행사 및 다양한 장애 문화예술 공연을 통해 장애 인식개선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공단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고용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장애 문화예술인이 안정된 근로환경에서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장애 예술인 교육·훈련을 지원하는 한편 원활한 직장 적응을 위한 제도 개편에 힘쓰고 있다. 특히 대기업 내 장애인 예술단 및 체육 실업팀 창단을 통해 장애인 623명의 일자리 창출에 성공했다.

공단 조향현 이사장은 “첼리스트 배범준 씨와 같은 훌륭한 장애인 예술가와 공단이 함께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 분야에서 장애인이 직업예술인으로서 인정받고 주체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공단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인디고 THE INDIGO]

[더인디고 대표] 20대 80이 경제적 불평등의 상징이라면,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 20은 권력의 불평등을 뜻하는 숫자 아닐까요? 20의 다양성과 차이를 함께 나눔으로써, 80대 20이 서로를 포용하며 보듬어가는 미래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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