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장애당사자의 접근성 가능한 ‘키오스크’ 선보여

0
279
국립중앙박물관, 장애당사자의 접근성 가능한 ‘키오스크’ 선보여
▲국립중앙박물관에 시각장애나 청각장애를 가진 관람객이들이 전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네 대가 설치되어 2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 아이브릭스 제공
  • 시각장애, 청각장애 관람객들 박물관 정보 접근 향상
  •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박물관 1층에 2대 등 모두 4대 설치 운영
  • 키오스크 높낮이도 자동 조절, 휠체어 이용자도 사용 용이해

[더인디고 = 이용석 편집장]

앞으로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는 시각 또는 청각장애를 가신 시민들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것을 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이 주관하는 ‘이용 장벽 없는 스마트 전시관 서비스 사업’에 참여했던 한국어 언어 처리 전문 기업 아이브릭스(대표 채종현)는 박물관을 찾은 모든 사람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1층에 2대, 2·3층에 각 1대씩 총 4대를 설치·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브릭스는 이번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구축으로 문화 소외계층의 전시 관람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예약 없이 방문과 동시에 이용할 수 있게 된 수어해설은 지능형 수어 동작 및 음성 인식(STT)·합성(TTS) 모델을 적용해 정확성 높였으며 다양한 수어 문장 인식과 자연어 처리 등 새로운 프로세스 통한 정보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해설 및 3D 전시 유물 콘텐츠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전시 해설 콘텐츠를 구현했다.

또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앞에 서면 근접 센서로 관람객을 인지, 키오스크 높낮이가 자동으로 조절된다. 키오스크 접근 인식과 동시에 음성으로 마이크 및 점자 키패드 등에 대한 작동법을 설명해주고, 시·청각 장애인에게 해당 정보를 이미지, 음성, 수어 영상 등으로 제공함으로써 대상별 인공지능(AI) 기반 테마 관람 안내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용자 인식률이 낮거나 아예 이용를 못했던 기존의 키오스크의 문제점을 해소해 “문화 소외계층들이 꼭 필요로 하는 키오스크를 만들고 싶었다”는 아이브릭스 최종현 대표이사는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시·청각 장애인들의 자문과 테스트를 거치면서 박물관에 맞는 사용성과 편의성이 잘 갖춰진 키오스크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전문 기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사업으로 진행됐다.

[더인디고 yslee506@naver.com]

오래 전에 소설을 썼습니다. 이제 소설 대신 세상 풍경을 글로 그릴 작정입니다. 사람과 일, 이 연관성 없는 관계를 기꺼이 즐기겠습니다. 그뿐입니다.
승인
알림
66339c95a5d1d@example.com'

0 Comments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